제주권역재활병원 노동조합, 김용범 도의원과 노사정 간담회 진행
제주권역재활병원 노동조합, 김용범 도의원과 노사정 간담회 진행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07.0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의 현 상황과 문제점, 해결방안 모색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제주권역재활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28일 제주권역재활병원 대회의실에서 노사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의회 김용범 의원과 노동조합 최원진 분회장, 사무국장이 참석하였고, 병원장을 대신해 부찬득 총무팀장이 참석하였으며, ‘병원의 현 상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한 시간 넘게 논의했다.

김용범 의원은 ‘제주권역재활병원에 대한 관심을 개원 초부터 가지고 있었다.’며, 처음 의도와는 많이 벗어난 운영관리 상태와 현재까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급여·복지부분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의원은 “의료원의 70~80% 수준의 낮은 임금에 대해 문제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도내 타 공공병원과의 적정 수준으로 맞출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고, 도내 공공병원 뿐만 아니라 전국 6개 권역별 재활병원 중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연봉제 체계에 대해서도 “병원이라는 업무의 특성상 협업과 협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신중히 검토해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4월 신설한 외래운동치료실 미운영 상태에 대한 이유를 물었고, 부찬득 총무팀장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결국은 인력 부족인 것이고, 그 인력은 급여나 직원 복지와도 상관관계가 있으니 이런 부분들에 대해 상당부분 개선하여 병원을 찾는 도민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충고했다.

최원진 분회장은 제주도정이 함께 제주권역재활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립하여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앞장서는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노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공공재활서비스의 필요성, 서귀포의료원 위수탁 운영의 문제, 낮은 임금과 복리후생, 경쟁과 성과 위주의 연봉제 문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제주권역재활병원분회는 앞으로도 노사정 간담회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