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경기 윤정희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 주 5월 7일에 발표한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와 도성회에 대한 휴게시설 운영 적정성 등 감사결과와 관련하여, 휴게시설 운영권 입찰 정보 유출 등 의혹이 있는 도공 관계자와 H&DE 대표 등을 수사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H&DE가 ‘25년 8월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선산(창원) 휴게시설 입찰과 관련하여 수사의뢰한 주요 입찰 비위 의혹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입찰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되었다. 도공은 선산(창원) 휴게시설 관련 입찰공고를 2025. 5. 15.에 하였는데, H&DE는 그 두달 전인 ’25년 3월경 선산(창원) 등 휴게시설 입찰정보(연구용역 진행상황, 입찰공고 및 제안 일정 등) 및 사업참여 계획을 도성회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도공 관계자나 입찰참여 업체 간에 가격정보 유출 및 담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산(창원) 휴게시설의 낙찰 가격(휴게시설 사용요율 : 향후 도공에 납부하는 임대료로 매출액 대비 최소 12.33% 이상)은 입찰참여자들이 제출한 가격을 평균하여 결정되는데, H&DE가 제출한 입찰가격이 다른 입찰참여자들의 평균 입찰가격과 거의 일치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선산(창원) 휴게시설 사업의 입찰 업무를 담당한 도공 관계자 4명과 도성회 자회사인 H&DE 대표 등 총 5명을 입찰방해 및 배임(수의특혜 의혹 포함) 건으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 하였고, “감사자료 제공 등을 통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