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정원의 만남… 충남·서울, ‘태안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았다
꽃과 정원의 만남… 충남·서울, ‘태안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았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6.04.2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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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오세훈 시장 업무협약 체결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 홍보 및 관람객 유치 협력
“지방 자연환경과 서울 확산력 결합한 상생 모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서울시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서울시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충청권 3개 시도에 이어 수도권 핵심 지자체인 서울시까지 가세하면서 박람회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이하 태안박람회)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서울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의 박람회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원예·정원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시도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공유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가동한다. 

필요 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국제 행사 추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충남은 태안의 꽃과 바다라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고, 서울은 고품격 정원 문화와 글로벌 확산력을 갖췄다”며 “두 박람회는 휴식과 치유라는 가치를 꽃과 정원으로 풀어내는 ‘쌍둥이 박람회’와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박람회가 힘을 모을 때 서로를 빛나게 하는 ‘상득익장(相得益彰)’의 결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서울과 지방의 관계를 ‘불평등·경쟁’이 아닌 ‘연결과 협력’으로 정의하며 “서로의 자원을 연결한다면 새로운 차원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이어 김 지사는 시청 대회의실로 이동, 서울시청 출입기자 등을 대상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 지자체와도 상생 협력 협약을 맺으며 박람회 분위기를 고조시킨 바 있다.

한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30일간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AI를 접목한 특별관을 비롯해 치유농업관, 세계 작가정원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내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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