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조직 재정비 ‘승부수’…207명 인사로 통합 준비 본격화
충남교육청, 조직 재정비 ‘승부수’…207명 인사로 통합 준비 본격화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6.02.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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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맹수호, 류홍, 이희빈, 황선성(사진=충남교육청)
좌로부터 맹수호, 류홍, 이희빈, 황선성(사진=충남교육청)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일반직공무원 207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충남·대전 교육행정 통합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4급 4명, 5급 17명, 6급 18명, 7급 이하 168명 등 전 직급을 아우르는 폭넓은 조정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통합 행정 체계 구축과 현장 행정 안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인력을 통합추진단에 집중 배치하며 통합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간부급 인사에서는 맹수호 학교지원과 학생배치팀장, 류홍 총무과 총무팀장, 이희빈 재무과 계약팀장, 황선성 천안교육지원청 재무과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충남대전교육행정통합추진단 부단장, 총무과 총무팀장, 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부장, 평생교육원 문헌정보부장에 임명돼 통합 준비의 핵심 실무를 맡는다.

통합추진단에는 4급 1명, 5급 1명, 6급 3명, 7급 4명, 8급 2명 등 총 14명이 새로 배치됐다. 

추진단은 3월 1일부터 인사 기준 마련, 예산·회계·재산 통합 체계 구축, 자치법규 정비 등 통합의 기반을 다지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도교육청 내부에서는 “통합추진단을 사실상 컨트롤타워로 삼아 조직 개편의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선 학교의 행정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력 재배치도 병행됐다. 

휴직·퇴직 등으로 업무 부담이 커진 학교와 기관에 필요한 인력을 우선 투입해 현장 행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에는 4급 4명, 6급 6명, 7급 20명, 8급 68명 등 대규모 승진도 포함돼 조직 내 동력 확보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안민호 총무과장은 “주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인재를 과감하게 재배치했다”며 “교육행정 통합 준비에 속도를 내고, 지원행정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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