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관광시대, 서울 한복판서 새 지평 열다
지방관광시대, 서울 한복판서 새 지평 열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5.09.1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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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광화문서 ‘와우! 씨엔 페스타’ 개최… 1만 5천여 명 운집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관광축제… 국제행사 홍보·K-POP 공연도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청남도가 수도권 중심지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도내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하는 대규모 축제를 열고 지방관광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충남도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종합 관광축제 ‘와우! 씨엔 페스타(WOW! CN FEST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홍성현 도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관광객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해 광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도내 15개 시군 홍보관과 국제행사 홍보 구역, 보부상 체험관, 공예·농촌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충남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투어패스, 서부 내륙 여행상품, 전담 여행사 관광상품도 함께 소개되며 실질적인 관광 유도 활동이 펼쳐졌다.

보부상 행렬과 전통 복식·악기 재현, 관문 시험 체험 등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부상, 충남에서 한양까지’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과 생동감 있는 문화를 전달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국제행사 홍보구역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2027 섬비엔날레 등 도내에서 예정된 대형 국제행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느린우체통 이벤트’를 통해 축제 초청장을 미리 받아보며 기대감을 높였다.

충남공예협동조합과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도 참여해 지역 공예품 전시·판매와 농촌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충남 관광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충남도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상품 공동 기획,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충남도는 협회 특별회원 자격을 부여받아 전국 4600여 개 회원사와의 교류 기반을 확보했다.

식전공연에는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가수 박민수,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청양군 캐릭터 ‘청양이’, K-POP 고등학교 댄스팀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웠다. 개막식에서는 도지사 환영사와 내빈 축사, 관광 홍보 영상 상영, 서천군립예술단 ‘혼’의 공연, 홀로그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KBS가 주관하는 ‘스테이지 더블유 포 충남(STAGE W for Chungnam)’ 케이팝 콘서트가 열려 온유, 폴킴, SF9, 원어스, STAYC, RESCENE, UNIS 등이 출연해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자연경관과 먹거리,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교통 기반도 개선돼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섬비엔날레,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충남의 매력과 환대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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