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에 항거하며 민주주의 토대 마련
윤석열 정권, 분열과 갈등의 정치 종식하길
[퍼스트뉴스=전남도 이행도 기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안타까운 이 때, 우리 현대사의 거목이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재를 결코 용납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투쟁에 평생을 바치신 그 분이 더욱 그립습니다.
민주주의의 근본인 대화와 타협은 실종된 채 오직 정권 안위만을 위해 대립과 반목을 조장하는 지금의 정치현실에, 화해와 통합 그리고 연대를 강조하셨던 김대중 정신이 더욱 요구되는 때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민과 함께 힘들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와 자유가 무너지고, 평화와 통일의 길은 갈등과 대립으로 내몰린 채 정치가 실종된 위기의 시대, 김대중 대통령의 지혜와 통찰, 혜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국민들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는 엄혹했던 군부독재 시절 김대중 대통령께서 모진 탄압과 역경 속에서도 지켜 내고자 했던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갈라치기 정치, 무능한 골목대장식 국정운영에 국민은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되고 있으며, 피 흘려 지켜 온 민주주의가 처참하게 후퇴하고, 민생경제 또한 끝없는 벼랑에 내 몰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는 반드시 기억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결국 악의 편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그 뜻을 다시 되새겨 오만한 권력자가 주인이 아닌 평범한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제라도 윤석열 정권은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종식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치철학과 정신, 그리고 리더십을 배우고 계승 · 발전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이는 국민의 요구이고 준엄한 명령입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마침내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처럼 무도한 정권의 야당 탄압,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강력히 맞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과 길에 언제나 민주당이 함께 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위에 군림하고 불통하는 검찰독재정권에 따끔한 회초리를 가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수많은 시련과 탄압에도 무너지지 않는 김대중 정신과 가치는 결국 새로운 시대를 열어 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독재에 항거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셨던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 받아 이 땅의 ‘행동하는 양심’들과 함께 무너져가는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이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대통령님의 영면을 마음깊이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