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급식잔반 처리비용 매년 증가···올해 20억 추정
충남지역 급식잔반 처리비용 매년 증가···올해 20억 추정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3.11.07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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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마련 시급 주장···충남교육청, '교육 통해 문제 해결' 밝혀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교육청이 충남지역 각급 학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처리하는 비용이 매년 증가하면서 올해는 20억원 가까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다는 주장이다.

19일 충남교육청이 충남도의회에 제출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31일부터 2023731일까지 충남지역 각급 학교에서 발행하는 음식물쓰레기 총량은 30808648kg이며, 처리비용은 5355746000원이 지출됐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2020년도는 745학교 학생 238842명 중 203233명이 급식을 제공 받았고 음식물쓰레기 총량은 5865592kg이며, 처리비용은 11387000원이 지출됐다.

2021년도는 748학교 학생 238373명 중 28579명이 급식을 제공 받았고 음식물쓰레기 총량은 8853701kg이며, 처리비용은 154326000원이 지출됐다.

2022년도는 753학교 학생 238507명 중 286742명이 급식을 제공 받았고 음식물쓰레기 총량은 10475592kg이며, 처리비용은 1815484000원이 지출됐다.

2023년도(상반기)758학교 학생 238148 명 중 293266명이 급식을 제공 받았고 음식물쓰레기 총량은 5621756kg이며, 처리비용은 935549000원이 지출됐다.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는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매주 수요일은 다 먹는 날(수다날) 2회 채식 급식의 날 학생들이 희망하는 메뉴 공모를 통한 급식 제공 생태 전환 환경교육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주간 운영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양 수업 등 다양한 급식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학부모 A(40, )씨는 "요즈음 아이들의 입맛이 몹시 까다로운데 잔반의 양을 줄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라며 "잔반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용하다"라고 말했다.

지재규 체육건강과장은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는 마음가짐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다"라며 학교에서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사회적으로 보다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교육 방법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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