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박학송 기자]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홍순탁 이하 “한국노총 소방노조”)은 2023년 5월 11일 15시 국회의원회관 김상희 의원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을 한국노총 소방노조의 고문으로 위촉하면서 소방공무원 입법자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병)으로 제18대 국회를 시작으로 제19대,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제21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상희 의원은 이번 고문 위촉으로 소방 관련 입법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고문 위촉식에 앞선 간담회에서 홍순탁 위원장은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더 나아가서는 무늬만 국가직이 아닌 실질적인 국가직 공무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인력부족과 예산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해왔다. 지금 이시간에도 현장에서는 인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대응이 어려워지고,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많은 부상의 위험을 안고 근무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또한 홍순탁 위원장은 ”현재 국립묘지안장법, 공상추정법 등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면서 현장에서 잘 정착하는 일이 필요하다. 국회에서 도와주실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고문으로 위촉해주시니 너무 영광이다. 예산과 인력이 이렇게까지 부족한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알게되었다. 또한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국립묘지안장법, 공상추정법 법안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기조를 갖고 있으며, 한국노총 소방노조에서도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시기를 바란다. 국회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껏 돕겠다“ 고 말했다.
이 날 김상희 의원 고문 위촉식에는 한국노총 소방노조 홍순탁 위원장, 공병삼 사무처장, 박형태 선거관리위원장 등 소방노조 중앙 임원진과 서상진 대구본부 위원장, 김지찬 경기 수석부위원장, 박승민 김포지부장, 백세롬 부천지부장, 신준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