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전시 넘어, 청년작가 판로 개척,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고 기대...
[퍼스트뉴스=전남강진 박종흥 임호성 기자] KPX 한국전력거래소와 (사)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가 손을 잡고, 주민들과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함께 숨쉬기(Breath Together)’란 주제로 개최된 아트페어는, 지난 11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너주 혁신도시 한국전력거래소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사)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11명(강동호, 강지향, 김보배, 김세진, 나지수, 노여운, 박기태, 이경은, 이선우, 임준형, 정유승)과, 초대작가 3명(박정용, 박형오, 심은석), 총 14명이 참가하였으며, 작품 177점(조각 15점, 회화 112점, 공예 50점)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진입장벽이 높은 기존 아트마켓의 대안적 형태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청년 작가들에게 판로 개척과 미술시장 경험을 제공하고, 대중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고와 예술 작품을 비교적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수선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공존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했다”라며 “공존을 바라보는 14명 작가들의 시선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며 함께 담론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한민영이사는 “‘함께 숨쉬기 프로젝트’ 라는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처럼, 청년 작가들이 지역 내에서 미래를 꿈꾸고, 그리며,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진 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인과 그들을 주목하는 안목 있는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라며 “청년들이 지역의 문화 컨텐츠 창출을 주고하고, 또 지역내에서 문화예술의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젊은 문화 소비 트렌드가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사)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작가들이 힘을 모아 활동영역을 넓히고, 지역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공생플랫폼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