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번엔 대기업 2개 회사 6000억 유치
충남도, 이번엔 대기업 2개 회사 6000억 유치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11.02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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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한화솔루션과 MOU…외자유치 이어 ‘겹경사’
‘재활용 플라스틱→수소’ 생산‧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생산 공장 건립
충남도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2개 회사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정욱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사장, 박경귀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2개 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경제가 강한 충남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김태흠 지사가 외자 유치 출장을 통해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낭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3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정욱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사장, 박경귀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조길연 도의회 의장도 참석,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MOU에 따라 4000억 원을 투자해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96167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공장 건설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56월이다신설 공장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주요 생산 공정은 전처리 플라스틱 원료 열분해합성가스 생산이산화탄소 포집제거고순도 수소 정제 등이다이 공장에서는 연간 1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수소 22000(수소차 15만 대 충전량)을 생산, 연료전지 발전이나 LNG 혼소 등 산업용과 수소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2017억 원을 투자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45766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이 소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서브픽셀에 빨강초록파랑 등 3색 빛깔을 증착하는데 사용한다.

두 기업은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도와 당진아산시는 두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당진과 아산 내 연간 생산액 8658억 원, 부가가치는 1725억 원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규 고용 인원은 350명에 달할 전망이다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 유발 7907억 원, 부가가치 유발 2880억 원, 고용 유발 3239명 등이다.

도는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종합건설기업이고, 한화솔루션은 종합화학부터 유통까지 우리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업이라며 두 기업의 도내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우리 도는 두 기업의 성공 투자는 물론, 도내에서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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