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최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 4511억 원 대비 1조 251억 원(23.0%)이 증액된 5조 4762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 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전년도 세계잉여금 정산분 2684억 원 ▲2022년 정부 추경에 따른 추가 교부액 5610억 원 ▲목적 지정 교부된 국고보조금,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으로 9497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491억 원 ▲자체 수입 등 262억 원이 세입 증액됐다.
이번 세출예산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교육 조기 정착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미래 교육 환경구축, 학생들의 학습 및 심리․정서 등 교육 회복,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시설 여건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 교육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출 예산의 주요 내역은 ▲고교학점제, 지능형 과학실 구축 등 교육과정 운영 308억 원 ▲기초학력 향상 등 학력신장 89억 원 ▲학교도서관 장서 지원 등 독서교육 105억 원 ▲미래직업교육 실습환경구축 등 직업교육 131억 원 ▲AI교육 체험센터 구축 및 디지털교실 구축 지원 등 학교정보화 사업 496억 원 ▲문화예술체험비 지원과 학교운동부 훈련장비 지원 등 특별활동지원 91억 원 ▲CCTV 설치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 등 학생생활지도 33억 원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총 1287억 원을 증액 편성됐다.
또 ▲교육복지로 242억 원 ▲보건 급식에 110억 원 ▲학교재정지원관리에 114억 원 ▲학교시설 여건 개선에 781억 원 ▲교육행정일반으로 124억 원 ▲기관운영에 216억 원 ▲재무활동으로 7069억 원을 증액 편성됐다.
김현기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교육분야 국정과제인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정책에 맞춰서 디지털․AI 등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기 양성하기 위한 미래 교육 환경구축과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및 심리·정서 등 교육 회복에 지속적인 투자, 2학기에도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 지원 확대,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이달 15일부터 열리는 충청남도의회 제340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