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나주 정귀순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1월 27일(목) 우리청 대회의실에서 특수교육실무사와 사회복무요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장애학생의 이해 및 문제행동 중재」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신장시키고 교실 현장에서 나타나는 장애학생들의 문제행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중재하는 지원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연수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자기보호와 자기결정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자기의 의견 주장하기, 인권에 대해 관심 갖기, 인권침해의 상황 인식하기 등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며, 특히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특수 및 통합학급 교사와 협력함과 동시에 인권침해를 인지했을 경우 즉각적인 대처와 신고의무가 필요함이 강조되었다.

특수교육실무사 남길화(나주이화유치원)는 평소 학생이 자기의 생각을 스스로 표현하고 결정하도록 기다려주지 못하고 무조건 해주려고만 했다며, 학생 스스로 자기옹호와 인권보호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특수교육보조인력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 관리자 및 교사연수, 장애 및 비장애 학생 교육을 통해 인권친화적인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귀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