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습니다. 살다보면 참으로 이러한 말들을 실감합니다. 필자는 ‘운명이 바뀌면 건강도 바뀐다’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실제로 암치료를 하던 사이먼턴 박사는 “희망을 가지고 치료나 일상생활을 하는 환자는, 절망감에 빠져 치료에 임하고 있는 환자에 비해 훨씬 경과가 좋았다. 치료나 인생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건강한 삶에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즉 생각이 바뀌면 건강도 바뀌는 것입니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인 이시형박사(힐리언스 선마을촌장)는 “선비정신은 평정과 항상의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가득한 힐링의 상태에서 발현되는 것이라는 게 수십 년간 뇌 과학 연구에서 얻은 결론이다. 세라토닌은 본능적 욕구가 충족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를 기분 좋게 하고 행복감을 선물한다. 세로토닌이 '선비 정신'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선비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라. 점잖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주위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고, 유혹에 빠지지 않는 안정감이 있다. 차분하고 조용하다. 자세만 반듯한 게 아니라 생활 전반이 반듯하고 정갈하다. 고매한 인격과 품격을 갖추고 있다. 함부로 근접하지 못할 위엄과 카리스마가 넘친다.”고하여, 우리의 생각(정신상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관계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삽니다. 그리고 그 생각으로 인해 행복하기도하고 불행하기도 합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은 니체철학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갈대처럼 ‘조석변’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요? 옛 선비들의 자족할 줄 아는 정신, 인생의 가치관이 뚜렷하면 역시 건강도 따라오는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지친 일상이지만,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정진한다면 우리의 인생도 행복해지고, 행복하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자연스럽게 세포들도 건강하게 됩니다. 세포가 건강하면 조직이 건강해지고, 조직이 건강하면 장기가 건강해지고, 장기가 건강해지면 신체가 건강한 것입니다. 또한 신체가 건강해야 건강한 생각도, 창의적인 생각도 생기고, 더불어 일도 잘 되는 것이죠. 우리가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말입니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제는 자연의 속도로 무리 하지 말고, 건전한 가치관으로 건강과 행복, 그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보지 않으실래요?
청석자연치유연구원장 최원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