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반갑지 않은 이웃들
여름철, 반갑지 않은 이웃들
  • 정귀순 기자
  • 승인 2020.06.0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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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김동규 원장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겉옷 없이 외출해야 되는 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름휴가, 피서철, 바닷가처럼 여름이 되면 반가운 손님도 있지만, 반대로 언제나 찾아오는 질병 같은 미운 손님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냉방병, 외이도염, 일광화상이다. 이 질병들은 특히 여름철에 그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 미운 손님들을 어떻게 쫓아내야하는지 알아보자.

□ 부자들만 걸린다? 냉방병

쉽게 말하자면 냉방병은 여름철 감기라고 할 수 있겠다. 과도한 냉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냉방병은 무기력증과 두통, 기침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현대에는 에어컨 등 다양한 냉방기기의 발달 및 보급으로 발병자의 증가 추세에 있다. 냉방병의 발발 원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잦고 심한 기온차로 인한 열 스트레스 및 저온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신진대사의 저하. 둘째로 냉방기 위생 불량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 마지막으로 환기부족으로 인한 병원균 및 오염물질 축적이 그 이유이다. 그러니 냉방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덥다고 해서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설정하면 안되며, 지속적인 환기와 에어컨 필터청소를 게으르게 해서는 안된다. 환기는 4시간에 한번씩 하고, 에어컨 온도는 가능한 24도 이하로 내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 청소는 2주마다 하는 것을 권장한다.

□ 귀가 간지럽고 아프다면? 외이도염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물놀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계곡이나 바다로 피서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에 바비큐나 수박, 닭백숙도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여기에 또 외이도염은 눈치없이 끼어든다. 외이도는 귀에서 고막까지의 관을 일컫는데, 우리가 물놀이를 하게 되면 이 외이도까지 물이 들어와서 습한 환경을 조성하여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심해지면 외이도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만약 귀가 간지럽거나 아픈 느낌이 든다면 누군가 당신의 험담을 해서가 아니라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훨씬 크니 주의하자. 심각할 경우 청력손상이나 신경마비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고,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선풍기등으로 귀를 마저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 귀를 함부러 파거나 후비면 안되고, 추운 곳에서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귀마개를 사용하여야 한다.

□ 태양을 피해야 하는 이유. 일광화상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비타민D가 합성되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정도는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과하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는데,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게 되면 자외선으로 인하여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대부분 1도 화상이고 치명도도 낮지만, 요즘에는 오존층파괴로 인하여 자외선의 강도가 강해졌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며 또한 자외선은 피부암도 일으키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자.

한국건강관리협회

http://gwangju.kahp.or.kr/

< 문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062-363-4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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