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준 전남도의원, ‘완도 고금~고흥 거금, 국도 27호선으로 승격’ 촉구
신의준 전남도의원, ‘완도 고금~고흥 거금, 국도 27호선으로 승격’ 촉구
  • 김용희 기자
  • 승인 2020.05.12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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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관광도로 완성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
신의준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2)

[퍼스트뉴스=전남 김용희 기자] 전남도의회가 완도 고금에서 고흥 거금 구간, 지방도 830호선의 국도 승격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12일,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2)이 대표 발의한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을 위한 지방도 830호선 국도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섬 접근성 개선으로 인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완도 고금에서 고흥 거금까지 지방도 830호선을 국도 27호선으로 승격 시켜 국가간선도로망을 도서지역까지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남해안 관광도로는 경기 파주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도 노선으로 일부 구간이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상교량 건설이 지지부진 했으나, 지난해 1월 압해–화원, 화태-백야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포함 되면서 전남ㆍ경남ㆍ부산을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육성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완도ㆍ고흥 간 연륙ㆍ연도교 구간은 단절되어 있어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관광자원화를 통한 세계적인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완도가 포함된 남해안 연안은 천혜의 생태자원과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관광 자원화를 통해 세계적인 서남해안 관광 휴양벨트로 조성해야 하지만 도로 등 SOC는 많은 재정이 수반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섬 지역을 연결하는 지방도의 연륙ㆍ연도교 사업은 지방비 재원조달에 한계가 있어 사업이 장기화가 되고 있는 실정으로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국도 승격이 필요하다.

전남도의회는 완도 고금에서 고흥 거금까지 지방도 830호선의 국도 승격이 이뤄지면 경기 파주에서 부산까지 서남해안 관광도로 완성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의준 의원은 “오랜 숙원사업인 섬 접근성이 개선되면 지역민의 교통기본권 충족과 해상물류비가 절감되고 지역 간의 경제ㆍ사회적 격차 해소와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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