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법조출신 영입에 소병철 전 고검장’
‘민주당 첫 법조출신 영입에 소병철 전 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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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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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거부하고 로펌도 마다한 대쪽 검사’

‘청렴한 바탕 국회에서 검찰개혁 뒷받침’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62)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네번째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대표)는 1월 5일(일요일) 오후 2시, 21대 총선 네 번째 영입인사로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62) 영입 기자회견을 갖는다.

소병철 전 고검장은 2013년 검찰 퇴직 후 고질적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 영입제안을 일체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아 법조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소병철 전 고검장의 전관예우 거부는 고위직 검찰 간부로는 최초였다.

1986년 검사로 임관한 소병철 전 고검장은 법무부 검찰국,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부 검찰 1·2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기획 분야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2010년 대전지검 검사장, 2011년 대구고검 검사장을 지냈으며 2013년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법조공직을 마무리했다.

2013년 12월 퇴직 후에는 변호사로 돈 버는 길 대신 농협대학교와 순천대학교에서 교수로서 후학양성에 나섰다. “검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 약자의 법적 보호에 헌신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선택한 교육자의 길은 고위직 검찰간부로서는 보기 드문 행보로 평가받았다.

소병철 전 고검장은 평검사 시절 ‘소’라고 불릴 정도로 성실하고 묵묵하게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검찰 내에선 “검사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범적인 검사로 신망을 받았다.

소병철 전 고검장은 이날 입당식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해주는 검찰로 다시 거듭나게 하고 싶다”는 검찰개혁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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