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의 의미로 마련된 자리였지만, 첨예하게 대립하던 여야가 마주앉아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회동이었다.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들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복원해 주요 현안들은 논의하며 소통을 강화하자고 제안했고, 여야 당 대표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고 한다. 협치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드높은 이 때, 협치 복원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이제 남은 것은 국회다. 여야가 대통령의 노력에 힘을 더해, 국민의 협치 요구에 응답할 차례다. 국민들은 민생입법과 개혁과제 등이 통과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한반도 평화구축과 지소미아 문제 등 현안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시기, 더불어민주당은 협치의 불씨를 살려 얼마 남지 않은 20대 국회의 성과가 대한민국의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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