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찬주 1호 영입 논란, 의전왕 황교안 대표다운 발상이다.
한국당 박찬주 1호 영입 논란, 의전왕 황교안 대표다운 발상이다.
  • First뉴스
  • 승인 2019.10.31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오는 것이기에 가벼이 할 수 없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반대를 위한 인재영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한국당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인사정책 비난에 열을 올렸다.

장관 낙마를 시키면, 늘 표창장을 줘 왔다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제1야당의 영입 인사정책을 보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

공관병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박찬주 전 대장을 한국당이 1호 영입대상으로 고려했던 것은 과연 의전왕 황교안 대표다운 발상이다.

국민들보다 한국당 의원들이 더 많이 놀란 것 같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

물론 황 대표가 과거 국무총리 시절 열차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주차하고,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는 대통령 기념시계까지 국민세금으로 만들었으니 갑질 행위에 특별히 둔감할 수는 있다.

황 대표가 박찬주 전 대장에게 ‘1호 영입’의 상징성을 부여하려던 것이 의전을 중시하던 과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

또한 황 대표의 대통령 권한대행시절 군 계엄문건 연루의혹까지 불거졌는데, 적절한 영입제의였는지도 의문이다.

백번 양보해서 생각하면, 박찬주 전 대장이 4성 장군으로서 군 통솔력과 지휘에는 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의 영역은 국민을 통솔하기보다 섬기는 것에 최적화돼야만 한다.

한국당의 인재영입이 미래지향에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

그것이 한국정치에 희망을 주는 일이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