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박준성 기자] 현충원에서 고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렸습니다.
너무 쓰리고 아픈 고난의 생을 잘도 참고 견딘 당신을 저희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가난과 독재와 억압의 그 긴 시간을 굴하지 않고 이겨 나가셨던 분. 여사님이 계셨기에 세상은 조금 더 사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걸으셨던 길은 역사가 되었습니다.
시대를 앞선 비전을 제시하는 선각자이셨지만 항상 따뜻하고 겸손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과 여사님은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며 희생하는 부부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이 추구하셨던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은 저희들이 이어나가겠습니다.
부디, 평안이 영면하시옵소서.
이희호여사님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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