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게이트’ 사건 핵심 인물 김학의, 윤중천 구속,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국민적 의혹 해소로 이어져야 한다
‘김학의 게이트’ 사건 핵심 인물 김학의, 윤중천 구속,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국민적 의혹 해소로 이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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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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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퍼스트뉴스=국회] 어제(22일) ‘김학의 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2013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구속됐다. 지난달 19일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에 법원은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됐으며,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간치상 및 무고 등 혐의로 윤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에 이어 윤중천씨를 구속한 만큼 김전차관의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 규명에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 추악한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까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당사자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단죄가 내려져야 한다.

‘김학의 게이트’는 위공직자가 지위를 위하여 성접대, 뇌물 등 향응을 제공받은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 사건이다. 관련 피해자가 새로운 증언들을 쏟아내고 있고, 과거 부실했던 수사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2013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수사인 만큼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는 어느 때보다 엄격하다. 이번 세 번째 수사조차 제식구 감싸기, 부실수사로 끝나지 않을까 국민적 우려가 크다는 것을 사법부는 더욱 염두해 둬야 할 것이다.

아울러 당시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다수 경찰 증언에 직접적 당사자인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아직까지도 ‘모르는 일이다’, ‘조건부 특검’까지 물타기로 일관하고 있는 전 차관의 직속상관이였던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사건의 축소.은폐에 관여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번만큼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제기된 의혹들이 낱낱이 밝혀져 소수 특권층의 부정과 반칙을 바로 잡고, 국민이 우선인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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