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 - 기동취재 심형태 기자] 2019년 3월 11일 전두환이 드디어 광주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전두환은 이날 재판에서도 자신이 무었을 잘 못했는지에 대한 이해도 하지 못하고 5.18관련 비방과 명예회손에 대하여 단 한마디의 반성의 기미도 사죄도 하지 않았다.
이날 취재진들은 "발포 명령을 하였느냐? 그것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그에대한 대답은 "이거 왜 이래" 라는 화가 섞인 대답 뿐이었다.
법정에서도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을 하며 졸고 있는 모습도 보인 그에게 5.18관련인 과 온국민과 특히 광주시민들은 분노를 참을 수 가 없었다.
이날도 이 모습을 지켜보는 이들은 "저 죽일 놈 명도 질기다"며 사악한 전두환의 모습에 화만 치밀어 오를 뿐이었고, 이제는 그때의 전두환의 만행들을 하나하나 밝혀서 법의 심판대에 올려 그의 잘못에대한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들 했다.
그 법정과 밖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없도록 빨리 특별법을 재정해 달라고 하며 민주주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숭고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정신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사법부, 그중에서도 광주법원이 얼마나 큰 일을 해낼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앞전의 사법부의 나약한 모습은 보지 않기를 바란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만도 그에게 큰 벌을 내릴 수 있으나 이번 재판은 명예회송에 대한 재판이라서 살인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가려지지 않을 것에 많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그동안 밝혀진 내용에 관해서 만이라도 그에게 죗값을 치루게 해야하지 않겠는가?
모든 광주인, 5.18관련인들은 그의 그림자만 보아도 화가 치민다고 얼굴이 붉히시며 얘기하는 모습에서도 본 기자도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렸을때 그에게 다시는 저런 당당한 모습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나이드신 분의 음성이 아직도 귀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