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고성경찰서 억대 조경용 명품소나무 절도 피의자 14명 검거
강원지방경찰청 고성경찰서 억대 조경용 명품소나무 절도 피의자 14명 검거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9.02.21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경용 명품 소나무 이송작업

[퍼스트뉴스=강원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 고성경찰서(총경 이동우)에서는 수령 200년 이상의 조경용 명품 소나무 5그루(시가 2억 2천만원)를 절취한 피의자 A씨(51세, 남, 문경) 등 1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이들은 ’18. 11. 26 ~ 12. 8 사이에 고성군 간성읍 어천리 사유림에서 자생하는 명품 소나무를 절취하기 위해 운반로 개척 목적으로 참나무 등 임목 78주를 벌채하여 산림 180㎡를 훼손하였으며, 명품 소나무 5그루를 2회에 걸쳐 절취하던 중 제보를 받은 경찰이 단속에 들어가자 주범 A씨는 도주하여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경북 문경에서 검거, 구속하였으며, 나머지 1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고성 지역은 바람이 세고 산세가 험해 조경용으로 이용되는 명품소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조경업자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피의자는 이런 소문을 듣고 미리 산을 답사한 다음 산주를 찾아 산주에게는 캠핑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상태에서 산주 몰래 명품 소나무만을 골라서 절취하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성경찰서에서는 피의자가 대구 지역 가식장에 가식해 놓은 소나무들에 대해서도 무단절취 여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산림청, 고성군청 등과 협의하여 고성지역 산에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