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역사문화강좌,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 초청
우당역사문화강좌,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 초청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11.05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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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문가들” 시민교양강좌
 (사)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한국의 명문가들”을 주제로 제70차 우당역사문화 강좌

[퍼스트뉴스=장수익 기자] (사)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에서는 지난 11월 2일(금) 오후 종로구청 강당(종로구 수송동)에서,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초청하여 “한국의 명문가들”을 주제로 제70차 우당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했다.

강좌에는 이항증 광복회 경북지부장 등 보훈단체 임원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허성관 장관은 “명문가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의로운 삶과 자기희생으로 역사적인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하고, 명문가는 동학혁명이나 한국전쟁 중에도 종가가 불타지 않은 가문으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허 장관은 조선시대의 명문가를 소개하고 현대적으로 평가하여, 가족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를 분석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통하여 실천하는 모습을 설명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독립운동과정에서 헌신했던 가문으로, 왕산 허위 선생, 석주 이상룡 선생, 우당 이회영 선생, 일송 김동삼 선생 등을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우당 이회영선생 6형제의 충의를 설명하면서, 임진왜란 때 일본과 싸웠던 백사 이항복의 후예로 정승을 10명이나 배출한 최고 명문가로 경술국치를 당하자, 전 가족 40여명이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다. 이 학교 출신들이 해방될 때까지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한 모든 독립전쟁을 주도했고, 1940년 광복군을 창설할 때 지청천 장군을 비롯한 고위 지휘관들이 모두 이 학교 출신이라고 말했다.

우당 6형제는 독립운동과정에서 모두 순국하고 해방이후 유일하게 귀국한 이시영이 초대 부통령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전형적인 명문가의 사례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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