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원 양망작업 중 줄에 감겨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
[퍼스트뉴스=속초 윤진성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16일 오후 12시 15분경 주문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C호(23톤, 정치망, 주문진선적, 승선원 6명)에 외국인선원 A씨(92년생, 남, 베트남)가 양망작업 중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오전 7시 54분경 주문진항을 출항한 C호는 주문진 동방 2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오후 12시 15분경 A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다 로프와 함께 몸이 감겨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에서는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A씨는 머리, 어깨, 팔 등 외상이 심한 상태로 의식을 잃고 주문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속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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