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강진교 기자] 광주시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현대차 투자유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장연주 시의원이 사회를 진행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원칙과 방향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병규 전 행정부시장은 ‘지역사회가 3자적 입장에서 비판하고 관전만하기 보다 이해당사자로 적극 참여해야 광주형일자리가 가능하다’고 기조발제를 했고 이상배 전략산업국장은 기조발제에서 ‘지금은 큰 틀에서 협상을 하고 있고 신설법인이 결정하게 된다’며 ‘가급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채용을 늘려가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부의장은 ‘광주형 일자리 논의에 참여해왔는데 막판에 노동계를 배제하고 시 위주로 협상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취지를 지켜라’고 시에 요구했다.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일태 교수는 ‘일자리위원회에서 노동계가 참여하길 바란다’며 ‘광주시민의 의지를 모아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시키자’고 밝혔다.
김동헌 전 더나은일자리 위원은 ‘광주형일자리는 명분일뿐 저임금 하청조립공장 만드는 결과가 될까 염려되고 차 안 팔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며 ‘광주형 일자리는 모두 찬성하지만 과정에서 작 녹아내야하고 노동계가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지은 민변 변호사는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공익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가 걱정된다’며 ‘경영악화 될 경우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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