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포장 자동화 기술 해외유출 사범 검거
철강 포장 자동화 기술 해외유출 사범 검거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8.06.26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철강 포장 자동화 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 도

[퍼스트뉴스=경북 윤진성 기자] 경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대장 경정 김재연)는, 6월 26일(화) 지난 20일 국정원과 공조하여 피해기업 A사의 철강 포장 자동화 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A사의 前 엔지니어링 사업부장 K씨(56세,남)와 공범 L씨(62세,남)를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상 영업비밀국외누설 혐의로 입건 조사한 후 기소(불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사는 철강포장사업 및 포장 설비 자동화 사업 등을 수행하며 연매출 2,500억원 상당을 올리는 업체로, 지난 2015년 1월경 K씨는 임원 승진에 누락에 불만을 품고 퇴사하면서 A사의 영업비밀인 철강 포장 자동화 설비 제작에 필요한 설계도면 약 1,600개 상당의 파일을 자신의 노트북과 USB에 저장하여 유출한 다음 동년 6월경 L씨와 함께 동종업체인 B사를 설립했다.

‘16년 10월경 B사는 A사의 기존 거래처인 중국 철강 대기업 C사 상대로 설비 납품대금 약 50억원 상당의 수주를 계획하면서 C사의 중국 자(子)회사인 D사와 합작 계약을 맺고, B사는 D사에 기술을 제공하고 D사는 C사에 영업을 담당하기로 하면서 피의자들은 수주 대가로 보관하고 있던 피해기업 A사의 영업비밀을 D사 관계자에게 e-mail 전송하는 방법으로 해외유출 했다.

경찰은 해외 영업을 위해 해외 경쟁사와 합작을 맺고 국내 기업체 중요기술을 해외 유출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