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의 시정은 지난 4년 동안 하나의 질문에 답해왔다.
“정치는 약속으로 시작해 결과로 끝나는가.”
“정치는 약속으로 시작해 결과로 끝나는가.”
윤병태 시장이 내세운 ‘내 고향 나주 100년 설계’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이 구상은, 지역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설계하겠다는 선언이자 동시에 당장의 성과로 검증받겠다는 도전이었다.
그리고 결과는 명확하다.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행정 내부 평가가 아니다.
전국 지자체를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는 외부 평가에서 얻은 결과다. 더 중요한 점은 이행률이다.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공약이 공약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정치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말은 있었지만 실행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주는 반대로 가고 있다. 말은 절제했고, 실행은 쌓아왔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이 성과가 일회성인가, 아니면 100년 설계의 출발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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