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갖춘 ‘내포어린이병원’ 첫 삽… 2028년 개원 목표
응급실 갖춘 ‘내포어린이병원’ 첫 삽… 2028년 개원 목표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6.04.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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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남부 소아의료 핵심 인프라 기대… 300병상 중증센터 포함한 2단계도 추진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1단계 사업인 ‘내포어린이병원’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지역 내 소아 전문 응급·입원 진료 공백을 해소할 핵심 기반시설이 2028년 문을 열 전망이다.

도는 31일 홍성군 홍북읍 의료시설용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홍성현 도의회 의장, 이용록 홍성군수,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어린이병원 기공식을 열었다.

내포어린이병원은 부지 6000㎡, 연면적 5326㎡,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487억 원. 병원에는 소아 전용 응급실, 7개 소아 진료실, 42개 입원 병상이 들어선다. 

도는 설계 단계부터 수도권 유명 대학병원의 자문을 받아 기능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도는 2028년 4월 준공, 같은 해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원 후에는 수도권 대학병원과 협력해 최고 수준의 소아 전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어린이병원이 문을 열면 충남 서남부권의 소아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홍성·예산·서산·태안 등지의 부모들은 중증 소아 환자 발생 시 수도권까지 ‘원정 진료’를 떠나는 일이 잦았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내포어린이병원은 충남 서남부권 소아 의료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부모님들이 아이를 업고 타지로 가는 일이 없도록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300병상 이상 규모의 중증전문진료센터를 포함한 2단계 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2단계까지 완성되면 지역 내에서 대부분의 치료가 가능한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을 충청·호남권 거점 병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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