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금융사고 10건 중 5건이 직원의 배임·횡령·사기, 직원 관련 사고금액만 293억 원
농협銀 금융사고 10건 중 5건이 직원의 배임·횡령·사기, 직원 관련 사고금액만 293억 원
  • 박종흥 기자
  • 승인 2025.10.2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 ‘24~’25 농협은행 대출 금융사고 10건 중 5건, 직원 횡령·배임·사기

o 금감원에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보고한 금융사고, 특정 감정평가기관 선정되도록 직원 개입

o 직원이 부당대출 받아 코인·주식 빚 갚고, 다시 가상자산 투자까지... 농협은행 기강해이 도 넘어

o 문금주 의원 “직원에 의한 금융사고 엄벌... ‘금융사고 제로’대책 수립해야” 질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보성 장흥 강진 고흥)국회의원  국감질의
문금주 더불어민주당(보성 장흥 강진 고흥)국회의원 국감질의

[퍼스트뉴스=전남도 박종흥 기자] 작년과 올해 8월까지 발생한 농협은행 금융사고 10건 중 5건이 내부 직원에 의한 배임·횡령·사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사건에서도 과다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이 내부에서 협조한 정황도 나왔다.

문금주 의원실(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입수한 농협은행의 <‘24~’258농협은행 금융사고 중 대출관련 내역>을 보면 작년과 올해 발생한 대출 관련 금융사고 10건 중 5건은 직원의 횡령·배임·사기에 의한 것으로, 사고금액만 293억 원에 달했다. 직원에 의한 사고유형으로는 배임 3, 횡령과 사기가 각각 1건씩을 차지했다.

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외부인에 의한 사기유형으로 보고한 사건에서 농협은행 직원이 과다대출이 실행되도록 가담한 정황도 확인됐다.

문금주 의원실이 확보한 농협은행의 내부 감사보고서를 보면, A지점 여신팀장ㄱ씨는 이중 매매계약서에 의한 부동산매입자금대출 건에 대해 높은 감정평가액을 주기로 사전에 협의한 특정 감정평가기관이 선정될 때까지 44회에 걸쳐 감정평가의뢰·취소를 반복했다.

해당 대출들을 농협은행 직원, 감정평가기관, 대출인 사이에서 조율하며 브로커 역할을 한 대출상담사 ㄴ씨는 이중 매매계약서와 감정평가 부풀리기로 A지점과 B지점에서 총 98, 275억 원의 대출을 받아냈으며 부풀려진 감정평가에 따라 과다대출 받은 금액은 76억 원에 이른다. 현재 대출상담사 ㄴ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되어 수사를 받는 중이다.

농협은행 직원이 부당대출을 받아 자신의 코인·주식 투자로 생긴 빚을 갚은 사건도 있었다. 직원 ㄷ씨는 201811월부터 20249월까지 코인과 주식 투자를 통해 총 558백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에 직원 ㄷ씨는 부동산임대계약서를 위조해 모친 명의로 85백만 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뒤 해당 자금을 코인·주식 투자로 생긴 대출상환에 사용하고, 남은 자금을 다시 코인에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직원 ㄷ씨는 근무시간에 코인·주식 430, 358백여만 원을 거래하기도 했다.

문금주 의원은 농협은행 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이런 은행에 어떻게 농민과 금융소비자들이 믿고 돈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직원에 의한 사건을 포함해 지난 기간 발생한 모든 금융사고를 분석해 농협은행 차원의 금융사고 제로 달성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2년간 발생한 농협은행 금융사고 중 대출관련 내역(2024 ~ 2025.08, 농협은행)

 

 

 

(단위: 천원)

일시*

사고사무소명

사고금액

사고유형

2024.02.24.

OO시지부, OO지점

10,947,337

업무상배임

2024.05.08.

OO시지부

1,102,250

업무상배임

2024.05.21.

OO지점, OOOOOO지점

5,101,949

업무상배임

2024.08.22.

OO지점, OOO지점

12,105,471

횡령

2024.09.30.

OO금융센터

14,000,000

외부인에 의한 사기

2024.09.30.

OO지점

85,000

사기

2024.10.11.

OO지점

1,525,300

외부인에 의한 사기

2025.01.31.

OOOOOOOO지점 등

1,657,619

외부인에 의한 사기

2025.04.01.

OO지점, OOOO지점

25,747,680

외부인에 의한 사기

2025.04.16.

OOO지점 등

97,694

외부인에 의한 사기

 

합계

(직원 관련 사고금액)

72,370,300

(29,342,007)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