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청양군이 인구 5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청양군을 찾아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양은 더 이상 외딴 지역이 아니다. 충남의 미래를 이끌 자족형 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청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지천댐 건설… “충남의 물 자립, 청양에서 시작”
김 지사는 “지천댐은 단순한 수자원 확보를 넘어,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청양 장평면과 부여 은산면 일원에 5900만㎡ 규모로 건설해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양군은 현재 생활용수의 80% 이상을 외부 댐에 의존하고 있고, 부여군은 100%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천댐은 이 같은 구조적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청양을 산림 특화 거점으로”
김 지사는 또 “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으로 이전해, 충남형 관광·연구 복합 산림 특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최종안이 도출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해 8월 도내 5개 시군과의 경쟁 끝에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지로 최종 선정됐다.
파크골프장·기후환경교육원도 속도… “경제·교육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조성 중인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총 290억 원을 투입해 108홀 규모의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며 “클럽하우스와 대한파크골프협회 교육센터도 함께 들어서며, 45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2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전국 최초의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이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복지·안전 인프라도 강화… “청양이 초고령사회 돌봄 모델 될 것”
김 지사는 이날 청양 교월 고령자 복지주택과 119복합타운도 직접 방문했다.
고령자 복지주택에선 “275억 원을 들여 조성한 고령자 복지주택은 주거·복지·의료를 통합한 초고령사회 돌봄의 표준 모델”이라며 “전국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275억 원을 들여 127호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동식당과 재활 운동실, 보호실 등을 갖춰 주거·복지·의료가 통합된 돌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또 119복합타운에서 “청양 비봉면에 조성된 119복합타운은 충청권 소방 역량을 키우는 광역 거점”이라며 “충청소방학교, 119항공대, 장비교육관리센터가 입주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민 반응 “청양의 미래가 보인다”
현장에 참석한 청양군민 김정순 씨(67)는 “지사님이 직접 와서 설명해주시니 믿음이 간다”며 “지천댐과 산림연구소, 파크골프장까지 청양이 정말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 이현우 씨(34)는 “기후환경교육원은 아이들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청양이 더 이상 외딴 시골이 아니라 미래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아산시를 방문해 민선8기 시군 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