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추석을 앞두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초등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충남형 이음교육’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선이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아산시 소재 아이유쉘더퍼스트어린이집과 모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이음교육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교육부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이 목적이다.
이음교육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배움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초등학교 입학 전 기초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관계자들과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요구를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충남형 이음교육의 방향성을 정립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아이유쉘더퍼스트어린이집의 한 교사는 “누리과정 속 이음교육을 통해 유아가 주도적으로 놀이하며 배우고 생활함으로써 초등학교 적응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움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보며 교육의 가치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놀이와 일상활동 중심으로 기관 상황을 고려한 이음교육 운영이 우수한 사례가 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해 정책의 질을 높이고,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함께 둘러본 한복연 도교육청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이음교육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충남형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모산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 박은정 씨(38)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부터 초등학교 생활을 자연스럽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이음교육이 더 많은 기관에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이어지는 다리를 놓고 있다. 그 다리가 현장에서 어떻게 놓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길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