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비문해 및 고령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 자료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고령층의 능동적인 디지털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한 실질적 교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자료는 지난해 롯데지알에스(GRS)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제작됐다.
특히 키오스크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고 인쇄물 활용에 익숙한 고령층을 위해,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따라하기 쉬운 그림과 큼직한 글씨로 안내했다.
실제 매장에 설치된 무인주문기를 활용해 주문·결제 과정을 단계별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카드를 너무 일찍 빼지 않기”, “화면이 초기화돼도 당황하지 말고 처음부터 천천히 다시 시작하기” 등 고령층이 자주 겪는 시행착오를 반영한 실용적인 조언도 곳곳에 담았다.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실전 주문 활동지도 포함돼 있어, 학습자가 직접 보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력이 약한 고령층을 고려해 일반 도서보다 두 배 이상 큰 글씨로 제작해 가독성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충남문해교육센터와 롯데지알에스와 협력해 직접 기획·발간했으며, 교육청의 공신력과 체계적인 교육 노하우를 교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는 충남 도내 문해교육기관에 배포돼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니어들의 생활 속 디지털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리아 천안, 아산, 부여, 태안 등 충남 지역 66개 매장과 협력해 현장교육도 병행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자료는 단순한 문해교육을 넘어, 고령층이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재”라며 “앞으로도 성인 디지털 문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디지털 소외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