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태안의 너른 품에 '치유'의 씨앗이 뿌려진다. 2002년과 2009년 두 차례 국제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원예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던 태안이 이제 '치유'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한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2026년,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원예를 통한 심신 치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태안을 세계적인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새로운 패러다임, '원예 치유'의 시작
이번 박람회의 핵심 주제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다. 이는 팬데믹 이후 건강과 치유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과거의 꽃박람회가 아름다운 꽃을 '관람'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026 박람회는 원예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체험형 치유'에 방점을 찍는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박람회를 통해 태안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원예 치유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원예 치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 세계로 뻗어가는 '치유의 물결', 국제적 위상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그 국제적 위상부터 남다르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기획재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까지 획득하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조직위원회는 약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태안이 원예 치유 분야의 세계적 허브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인이 태안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한 미래를 찾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라는 조직위 오진기 사무총장의 말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태안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원예 치유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여준다.
△ 미리 엿보는 '치유의 정원', 주요 프로그램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태안의 천혜 자연환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AI 맞춤형 원예 치유 서비스와 VR 힐링 정원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 치유 솔루션을 제공하며, 몰입감 높은 힐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명상과 원예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고,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해양 치유 및 지방 정원 체험은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선사한다. 박람회 조감도와 예상 이미지를 통해 미리 엿본 치유의 정원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