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해양쓰레기 수거로 어선 충돌사고 예방에 적극나서
고흥군, 해양쓰레기 수거로 어선 충돌사고 예방에 적극나서
  • 신혁우
  • 승인 2024.03.08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양식장 유실 어구 수거에 군 정화선 ‘청정고흥호’연일 구슬땀
고흥군, 해양쓰레기 수거로 어선 충돌사고 예방에 적극나서
고흥군, 해양쓰레기 수거로 어선 충돌사고 예방에 적극나서

[퍼스트뉴스=전남고흥 신혁우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도양 시산도~나로도 사양 해역에 펼쳐진 김 양식장 약 1ha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흥 생김은 3월 초까지 약 10만 톤을 생산했으며, 위판 금액은 약 16백억 원으로, 어업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김 양식 시설이 종료되면서 발생하는 유실 어구는 해양환경과 어족자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일부 강한 조류에 의해 어망이 훼손돼 항로를 막거나, 항해하는 어선에 피해를 주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1월부터 청정고흥호를 투입해 유실 어구 및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김 양식 시설이 종료되는 4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서 지역, 해안가 등 수심이 낮거나 접안이 곤란한 바다의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정화선 청정고흥호를 선제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득량만부터 거금도 해역 및 여자만에 걸쳐 소형정화선을 이용해 90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번 김발과 어망 등의 유실 어구를 철저히 수거해 사고 없는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김 양식은 고흥군의 주요 어업산업이지만,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안전 운항에 영향이 크다이번 수거 작업을 통해 청정한 바다를 만들고, 어업인의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