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추석 연휴 전날인 8일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함께 압해면 복룡리에서 제11호 태풍‘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배 농가 피해복구를 위해 임직원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피해복구 영농봉사활동은 농협전남지역본부, 농협목포신안군지부(지부장 고영인), 압해농협(조합장 천성태)과 신안군 관내 공직자 등 100명이 방면별 6곳으로 나눠 추석명절 전에 태풍으로 떨어진 배 낙과를 신속히 수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태풍‘힌남노’로 배 낙과 피해를 입은 전세식(61세, 압해면 복룡리)씨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공무원들과 농협 직원들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손길을 전해줘 정말 고맙고,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가 신속히 이뤄져 낙과수거도 가능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꼭 말해주기를 당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조금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피해복구 영농지원을 재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수고한 공직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고향길이 아닌 태풍 피해로 힘들어하는 농가로 향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남농협은 추석명절 후 본격적인 수확철에도 영세한 농가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