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부산, "2021년 부산사회조사"결과
통계로 보는 부산, "2021년 부산사회조사"결과
  • 박준성 기자
  • 승인 2022.03.24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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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든다!



부산시 거주 1만7천860개 표본가구 내 15세 이상 가구원(3만 2천여 명) 대상으로 조사

부산지역사회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부산의 근로환경은 개선되었으며, 고용 확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희망,

부산시민 75.4%는 부산에서 계속 정주 희망, 대중교통(택시) 이용 만족도 크게 상승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임·여가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실천
부산시청
부산시청

[퍼스트뉴스=부산 박준성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2021년 부산사회조사결과를 공표했다.

19961회 조사를 시작으로 202126회째를 맞은 부산사회조사는 지자체 최초로 부산에서 실시됐고, 시민의식과 생활 수준 및 실태·사회변화상을 알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조사이다.

2021년 부산사회조사는 17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시민 32천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5개 부문(조사항목 54)에 대해 진행됐으며, 부문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동] 현재 직장에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유사업종 실무 경력40.8%로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인 근로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43.0%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여건 중 하는 일(49.2%)임금/소득(35.9%)에 대한 만족도가 ‘19년 대비 각각 5.2%p 상승하여 가장 많이 개선되었으며, 부산시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시책으로는 일자리 확대(48.4%),기업유치 및 고용촉진(20.7%)순으로 나타났다.

[주거·교통] 부산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은 10명 중 8.3명이며,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75.4%(’19년 대비 8.1%p 상승)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환경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57.7%), 가장 낮은 부문은주차장 이용(43.0%)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설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단은 지하철·경전철·동해선(64.7%)이며, 만족도가 가장 높게 증가한 교통수단은 택시(50.2%)’19년 대비 13.3% 증가하였는데, 이는 플랫폼 택시의 대중화와 택시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요인으로 보이며, 향후 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로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여가] 지난 1년 동안 부산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27.7%(’19년 대비 31.7%p 하락)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여가 활용 만족도는 만족한다18.7%, 불만족한다32.5%로 불만족도가 크며, 불만족 사유로는 코로나19 관련2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볼 때 사회적 거리두리로 인한 인원 및 시간, 이용 제한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산시에 우선 확충되어야 할 문화여가시설은 체육시설(30.7%)로 나타났으며,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압박 정도는 평일은 55.0%, 주말은 39.6%가 부족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교육]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50.9%, 학교생활 부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교우관계(66.6%)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 지역의 교육환경(보육, 공교육, 학교 외 교육 기회)의 만족도는 16개 구·군 중 동래구, 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2021년 전체 고등학교의 무상교육 실시에 따라 공교육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전체 월평균 사교육비는 485천 원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65.2%(’18년 대비 0.9%p 감소)로 나타났다.[소득·소비] 19세 이상 부산시민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77.7%이며,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0.4%(’19년 대비 2.1%p 상승)로 나타났다. 장래 가구소득에 대한 기대로 소득이 나아질 것이다22.0%, 나빠질 것이다19.9%로 긍정적인 전망이 2.1%p로 약간 높았다.

그리고 부채가 있는 가구 비율은 38.9% (’19년 대비 2.7%p 상승)이며, 주요 부채 사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70.4%로 가장 높았다.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00~200만 원27.3%로 가장 비율이 높으며, 지출 항목은 식료품비가 절반(50.7%) 이상을 차지했다.

[기타] 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이며, 이전 조사 결과(’195.6, ’205.8)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변화에서 가족·친구·동료 모임(86.9%)과 여가활동(72.4%)이 가장 줄어든 생활 변화였으며, 자녀돌보기(54.1%), 디지털기기 사용(50.9%)은 가장 늘어난 변화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임·여가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실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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