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2월 14일 청양지역 선거운동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목면 송암리에 위치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우인 모덕사를 찾아 선생의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렸다.

관리사무실에서 근무중인 소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안과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모덕사는 면암 최익현 선생을 사당으로 1914년 창건되어 고인의 영정 및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유품도 전시되어 있으며, 현재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되어 청양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어서 청양읍내에 위치한 청양시장으로 옮겨 시장상인들에게 명함을 나누는 선거운동과 함께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들 중에는 “우리집엔 학생이 없어서 솔직하게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었다”면서 “이렇게 예비후보께서 청양까지 찾아주시니 이번에는 꼭 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갖고 투표하겠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였고, 또 다른 상인은 “청양이 인구가 줄다보니 교육적으로도 많이 소외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작은 지역 작은 학교들이 소외되지 않는 정책을 펼쳐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하였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지리적으로 소외된 도서벽지의 작은 학교에도 학생들이 찾아들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균등하게 나눠주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음을 상기시키며 다시한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예비후보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 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해당지역의 충신열사들의 유적지를 방문하거나 지역의 노인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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