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거동불편 할머니...“화재 경보 들은 이웃주민이 살렸다”
고령의 거동불편 할머니...“화재 경보 들은 이웃주민이 살렸다”
  • 박준성 기자
  • 승인 2021.02.05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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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이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 듣고 신고
단독경보형감지기

[퍼스트뉴스=박준성 기자]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최정식)는 오늘 오후 12시 27분경 계림동에 소재한 주택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이웃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동구 계림동에 소재한 주택 1층 주방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이든 사이 음식물이 타 연기와 동시에 냄비에 불이 붙었다. 때마침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화재 발생’이라는 화재 알림음이 연속하여 났다. 이웃주민인 송씨(여)모녀는 주택에서 들리는 화재 알림음을 듣고 신속히 신고했다.

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의 할머니 고씨(여)는 만성 지병으로 비강 캐뉼라를 통해 산소 공급 치료를 받는 환자였다. 신고가 늦었다면,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자칫 주택 전체로 화재가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상황이었으나 주방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리고, 신고가 이루어져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최정식 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위력을 갖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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