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50두 이식 한우 신축년 새해 혈통 송아지 76두 생산 예정
장흥군 농가 수정란 이식 한우 수태율 50%로 전국 평균 상회
장흥군 농가 수정란 이식 한우 수태율 50%로 전국 평균 상회
[퍼스트뉴스=전남장흥 박종흥 김효수 기자] 장흥군은 OPU(생체 난자 흡입술)를 통해 수정란이 이식된 한우가 지난 4일 첫 혈통 송아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OPU 수정란 이식은 고능력 암소의 난자를 채취해 우량 정액과 수정된 생식 세포를 관내 한우 농가에 이식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지난해 11농가에 150두를 이식해 76두가 수태되어 전국 평균을 상회한 50%의 이식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3농가는 70%가 넘는 우수한 수태율을 보였다.
장흥군은 일찍이 2010년부터 3년간 이식 사업을 시행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식을 한번 실패할 경우, 임신우의 공태 기간이 길어져 농가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 과거 3년간 실패한 전력이 있어 수정란 이식에 대한 농가 인식 또한 좋지 않아 지난해 추진 사업에 대한 어려움도 컸다.
그러나 지난해 추진한 수정란 이식 사업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살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와 관내 인력풀을 최대 동원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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