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제정신 일까,또 터진 성비위 의혹.
이게 제정신 일까,또 터진 성비위 의혹.
  • First뉴스
  • 승인 2020.12.04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퍼스트뉴스=국회]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성비위 의혹으로 막대한 국민혈세가 투입되는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었는데도, 소속 인사들의 성비위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서울시 강동구 의회 3선 의원이자 전직 구의회 의장을 지낸 임인택 의원의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음란행위 의혹이다.

지난 1일 강동구 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임 의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글을 작성한 당사자와 금전 등의 조건을 걸고 일회성 만남을 해왔고, 입에 담기도, 눈에 보기도 낯 뜨거운 신체 영상까지도 SNS를 통해 주고받았다고 한다.

임 의원은 SNS와 영상 모두 도용당한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주변 지인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임 의원은 이미 의장시절 구의회 법인카드로 자신의 외제승용차 수리비와 주유비를 지출하는 등 업무상 횡령혐의로 지난달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자숙을 하고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마당에 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성추행 의혹과 문제가 어제오늘만의 일도 아니다. 지난 8월에는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이 식당 직원에게 성추행 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정읍시의회 의원이 동료의원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 민주당 소속 목포시의회 의원이 상습적 성희롱 발언으로 의회의 징계와 재판까지 진행되는 상황이다.

제 아무리 수차례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약속을 해도, 당내 지방의원들의 성추문은 끊이질 않으니 이쯤 되면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당의 문제’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당 내부 기강조차 잡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가의 기강을 세우고, 국민을 돌보겠다는 것인가.

또 다시 허울뿐인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하지 말라. 이제 ‘반성하는 척’ 연기는 사절이다.

신속하고 엄정한 경찰조사도 이뤄져야겠지만, 민주당도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응당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진정 국민 앞에 사죄하는 마음이라면,  재보궐선거 후보를 낼 자격이 있는지부터 곰곰이 되돌아보길 바란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