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된 광주북구 드론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장
물바다된 광주북구 드론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장
  • 이재수 기자
  • 승인 2020.06.14 05: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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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사람보다 행정편의가 우선이다.
물이찬 북구드론비행연습장
물이찬 북구드론비행연습장

[퍼스트뉴스=이재수 기자] 2020년 6월 16일 첫번째 드론국가자격증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는 북구드론비행연습장을 실기비행 수험생 입장에서 미리 다녀와봤다.

첫번째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던것은 장마가 시작된다는 상황에 최근 시공을 마친 구간에 물이 가득고여있었다는점이다. 시험 특성상 이륙 및 착륙을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번 실시 해야 하는 곳에 엊그제 내린빗물이 가득차 있었다. 시공의 문제가 있어보였다.

계단으로 형성된 드론운반로
계단으로 형성된 드론운반로

두번째 시험을 보기위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는 배터리를제외한 자체무게가 12Kg이 넘어야 한다. 배터리를 포함하면 대부분 14kg 되고 또한 상당한 부피가 있어서 두손으로 들고 다니는것이 매우 불편하고, 또 예비배터리와 조종기  기타 악세사리를 포함하면 대부분 혼자 들고다니기가 버거운 현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지게 나무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기체를 시험장까지 이동하고 회수 하는데 상당히 어려워 보였다. 경사가 완만한 1자형의 도로나 차량의 진입이 절실히 필요해 보였다.

멀고먼 화장실
멀고먼 화장실

세번째 화장실이 급해서 기자가 일반인의 걸음으로 화장실까지 가봤다, 위에있는 교육장을 출발해서 약 4분30초 아래 시험장에서는 약 5분정도의 위치에 있었다. 계단을 올라 화장실을 다녀오려면 10분이 소요된다. 너무 먼거리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어서 수험생들의 고충이 클것으로 보여지며 혹시라도 청정 영산강이 오염될 수 도 있다라고 보여졌다. 이동식 화장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시험장을 알리는 현수막
드론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장 지정 을 알리는 현수막

네번째  다음 문제는 차량진입 및 무거운 드론을 운반하는데 너무 불편 하다는것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서는 실기시험장으로 이동하는 경로는 도보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이동용카트를 사용한다고 해도 잔디밭을 한참걸어서 지나야 보행자용통로가 나오고 또 거기서부터 카트를 사용할 수있다 보니 무겁고 많은 짐을 운반해야하는 실기시험의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시험보는 날 만이라도 차량을 진입시켜서 불편을 해소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다섯번째 또다른 문제는 초경량비행장치의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바닦을 들 수 있다. 초경량비행장치 (드론) 시험시 정해진 코스를 비행하고 이륙 및 착륙시에 충격및 진동이 많아서 대부분의 시험장에서는 바닥에 완충이 가능한 매트나 부직포를 견고히 고정하여 드론을 보호하고 있는데 북구 드론시험장은 전혀 이런 배려가 없어서 시험을 보는이들로부터 원성이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뒷편 팬스로인한 기체 파손위험 및 아스팔트바닦
뒷편 팬스로인한 기체 파손위험 및 아스팔트바닦

 

여섯번째 실기시험내용중 50m 전후진 비행이 있는데 이때 북구 드론시험장은 뒷면이 팬스로 막혀저 있어서 실기시험을 처음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전후진 수평비행시 상당한 부담과 기체 파손을 유발 할 수 있다. 가능하면 팬스를 치우던지 또는 낮게 해서 경계만 표시하는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문인 북구청장님의 관심과 배려로 광주광역시에서 지역향토사단에 투자한 돈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다른 광역시 에서는가지고 있지 못하는 광주북구의 새로운 명소가되고 4차산업의 발전을 준비하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많은돈을들여 만든 드론국가자격증 실기시험장이 출발부터 잡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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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규 2020-06-14 22:28:17
드론비행장 부대시설 관리에 정확한 지적에 한표^~
하천부지라도 기본적으로 중요한
배수로 정비는 소홀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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