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코로나 위기 극복 앞장
광주시교육청, 코로나 위기 극복 앞장
  • 이병수 기자
  • 승인 2020.03.2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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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농가 돕기 나서, 27일 하루 1200만원 넘게 판매고

31사단과 전체 학교 방역 ‘위기 극복 적극행정은 폭넓게 면책’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직원들이 농가 돕기에 앞장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등이 진행되지 않아) 판로가 막혀 위기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3월27일부터 4월5일까지 대규모 농축산물 구매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광주시교육청 본관 앞과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농축산물 구매 행사에선 몇 시간 만에 농산물 꾸러미 341상자, 쌀 10kg 56포대, 딸기 242상자, 키워 202봉지가 판매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원들이 농가 돕기에 앞장서서 많이 구매했다”며 “구매한 농축산물 품질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날 교직원들이 하루에 구매한 농축산물 판매액은 총 1212만8000원을 기록했다. 행사에는 장휘국 교육감과 각 국장, 동·서부교육장, 교육연구정보원장, 농협 광주본부장, 영업본부장, 평동조합장, 교육금고지점장 등이 함께 했고 약 600여 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광주시교육청 영양사 및 영양교사협의회는 각 구별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함께 개학연기로 판로가 막힌 학교 납품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지역농가 돕기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계획’을 세우고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실행할 예정이다. 시민들도 구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상무지구와 염주지구 학사농장, 광산구 학교급식지원센터, 남구 로컬푸드,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 평동농협 로컬푸드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청 폐쇄에 대비해 필수요원 47명을 3월17일부터 별도 장소에 분리 근무토록 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 종료 시까지 사용할 ‘광주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학교 운영 매뉴얼’을 3월25일 완성해 26일부터 책자와 문자문서로 보급하고 있으며 ‘2020학년도 원격교육 지원계획’도 3월26일 수립해 학생 학습공백 방지에도 나섰다.

개학 연기로 원격교육을 받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데이터 과금 없이 온라인 학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27일 공문을 통해 각 기관과 학교에 안내하기도 했다. 같은 날 시교육청 감사관은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 과감한 업무처리와 적극행정은 폭넓게 면책하겠다’고 밝혀 현장 교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는 관군(31사단+광주교육청)합동으로 광주 전체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에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소독약제는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 승인 제품이 사용되며 WHO 등에서 제시한 사용방법에 따라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두려움 없이 신속·과감·정확하게 학생만 바라보며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직원 간 감염을 막는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지침 시행, ‘한 방향 식사’, 모든 청 출입인 대상 출입소독과 체온 확인, 청사 방역, 상황실 비상근무 유지 등 위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구에 긴급 지원금을 보내고 단체 헌혈에 참여하는 등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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