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남군 전체군민 마스크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대응
전남해남군 전체군민 마스크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대응
  • 이행도 기자
  • 승인 2020.02.05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다중이용시설 우선 배부, 예방활동 총력
해남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예방 선제적 조치 긴급간부회의

[퍼스트뉴스=전남해남 이행도 기자] 해남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군민 안전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3일 긴급간부회의를 통해 “농어촌 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전체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소독제 등을 비치할 수 있도록 해 선제적 안전관리 확보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한편 다중집합장소 등에 손세정제 등을 보급하기로 하고, 관련 물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물품은 재난관리기금으로 마스크 13만매와 손 소독제 5,000개를 구매해 읍면과 실과소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배부, 외출시 반드시 착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 관광지는 물론 개원을 맞은 어린이집·유치원과 버스터미널, 식당 및 목욕탕, 택시, 전지훈련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에는 반드시 비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감염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예비비를 투입해 열화상감지카메라 6대를 추가 구매, 주민 이동이 빈번한 터미널과 우수영항 등에 설치하고 보호복, 감염병 예방 홍보부스 물품 등도 추가 확보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은 5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상황 보고와 함께 담당 부서별 대응사항을 점검했다.

명현관 군수는 “아직 해남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자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대책본부를 운영해 군민의 공포심을 경감하고,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남군은 30일 관내 민관군 11개 기관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관별 대처 상황,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협조 및 지원 사항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1월 22일부터 운영해온 방역대책반을 2월 2일 오후 1시를 기해 명현관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편성·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하며, 이러한 증상이 있거나, 14일 이내 중국방문을 한 군민은 1339 또는 보건소(061-531-3745), 재난안전대책본부(061-530-5923)로 즉시 연락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