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의원,보이스피싱 범죄 최근 3년간 2배 급증, 피해 금액만 해도 1조 1천억원 달해
김병관 의원,보이스피싱 범죄 최근 3년간 2배 급증, 피해 금액만 해도 1조 1천억원 달해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9.09.16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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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2016년 17,040건에서 2018년 34,132건 발생

관련 범죄도 2016년 13,429건에서 2018년 21,453건으로 1.6배 급증

“갈수록 지능화되는 신종 사기에 서민 등 무방비노출, 적극 대처 필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성남시분당구갑)

[퍼스트뉴스=서울 김성훈 기자]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범죄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대포통장 관련 범죄의 검거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시분당구갑, 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은 2016년 17,040건에서 2018년 34,13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보이스피싱으로 발생한 피해금액 역시 2016년 1,468억원에서 2018년 4,040억원으로 약 2.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7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가 22,960건 발생해 피해액은 3,580억에 달하는 등 최근 3년 반 가량동안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해도 1조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구분

발생건수

피해

(억원)

검거건수

검거인원

2016

17,040

1,468

11,386

15,566

2017

24,259

2,470

19,618

25,473

2018

34,132

4,040

29,952

37,624

2019(~7)

22,960

3,580

22,709

28,041

자료 : 경찰청

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을 보면 기관사칭형은 2016년에 3,384(피해금액 541억원)에서 20186,221(피해금액 1,430억원)으로, 대출사기형은 201613,656(피해금액 927억원)에서 2018년도 27,911(피해금액 2,610억원)으로 각각 뚜렷이 증가하고 있었다.

<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구분

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발생

건수

피해

(억원)

검거

건수

검거

인원

발생

건수

피해

(억원)

검거

건수

검거

인원

2016

3,384

541

3,860

5,682

13,656

927

7,526

9,884

2017

5,685

967

3,776

4,925

18,574

1,503

15,842

20,548

2018

6,221

1,430

4,673

5,491

27,911

2,610

25,279

32,133

2019(~7)

4,239

1,360

2,756

3,245

18,721

2,220

19,953

24,796

자료 : 경찰청

보이스피싱 등에 주로 사용되는 대포통장 관련 범죄 검거 건수도 201613,429건에서 2018년에는 21,453건으로 8,024(1.6) 증가했으며, 검거인원 또한 16,584명에서 26,024명으로 9,440(1.6) 늘어났다.

<대포통장 관련범죄 검거 현황>

구 분

검거건수()

검거인원()

소계

구속

불구속

64,389

78,935

1,204

77,731

2016

13,429

16,584

446

16,138

2017

16,368

20,672

330

20,342

2018

21,453

26,024

202

25,822

2019(~7)

13,139

15,655

226

15,429

김병관 의원은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 행위에 서민, 주부, 학생 등 불특정다수가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서민 대상 사기범죄에 대해 경찰과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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