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 시장의 일·성과 중심의 4급이상 인사 단행
오거돈 부산 시장의 일·성과 중심의 4급이상 인사 단행
  • 심형태 기자
  • 승인 2019.07.04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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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역량 중심 발탁인사, 전보 최소화로 업무 연속성과 책임행정 구현
2년차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조직역량 결집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퍼스트뉴스 = 부산 심형태 기자] 부산시는 710자 조직개편에 맞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데 핵심선도역할을 수행할 과장급 이상 59명대한 승·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직위승진 36(33, 433), 전보파견 23(34, 419) 직제개편 재발령 등 43명 제외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인사폭을 최소화한 점이다. 직위명칭 변경을 제외한 실제 보직이동은 59명으로 상반기 140명 대비 42%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보직이동을 최소화하여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지난 1간의 조직·인사쇄신과 시민 중심의 업무 시스템 혁신을 바탕으로 2년차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오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승진에 있어서는 현업부서에서 업무성과를 창출한 젊고 유능한 간부를 대거 발탁하였고, 전보에서는 핵심사업에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간부를 중점 배치하여 민선7오거돈 시장의 인사철학인일이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도 인사라인 위주의 독점적 의사결정 관행을 깨고 업무분야별 핵심간부를 중심으로 집단평가와 검증을 통해 부당한 인사청탁을 철저히 배제하였다는 후문이다.

2급이상 핵심 간부라인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3급 국장급 직위는 신설직위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배치하였다.

문화체육국장에는 소통과 갈등해결 능력이 뛰어난 김배경 문화예술과장이, 관광마이스산업국장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조용래 혁신성장정책과장이 승진하여 자리를 옮긴다. 두 명 모두 관련분야 근무경력만 10년 이상인 베테랑이자 조직내 신망이 두터운 비고시 출신으로 안정적 시정운영과 조직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오시장의 전략적 선택이 돋보인다.

기존 물류정책관 기능이 통합된 해양수산물류국장에는 박진석 물류정책관이 이동하여 동북아 물류 허브 중심도시로서 중장기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토록 하였고, 신설된 민생노동정책관에는 친화력과 현장행정이 뛰어난 배병철 해양농수산국장이 이동한다.

한편 신설된 건축주택국장은 개방형 공모를 통해 임용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민간전문가 역할 확대를 위해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공공건축 부문에 대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4급 과장급에는 재난·감염병 대응, 식약품 안전, 소비자공정거래, 버스행정, 도시재생, 관광·축제진흥 등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부서에서 장기근무하며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곳에 확실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반기에 이어 7(21%)의 여성간부를 대거 발탁승진하고 혁신경제과장,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관광마이스산업과장 등 부산의 미래 전략사업을 이끌어갈 시정 핵심직위에 여성을 배치하여 여성간부 중용을 위한 오시장의 의지를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지난 1년이 민선 7기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변화와 혁신기였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책성과를 가시화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성과중심의 인사정책으로 시정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4급 이상 인사에 이어 5급 사무관 전보도 곧 발표하여 새롭게 갖추어진 진용으로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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