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오는 25일 무장기포지서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기념행사 연다
고창군, 오는 25일 무장기포지서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기념행사 연다
  • 윤정희 기자
  • 승인 2019.04.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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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문 낭독, 동학농민군 진격로(무장기포지-무장현관아) 걷기 등

고창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알려 나갈 것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기념제 포스터

[퍼스트뉴스=전북고창 윤정희 기자] 고창군 공음면 무장기포지와 무장읍성 일원에서 오는 25일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기념제’가 열린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기념행사와 무장기포기념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출정식, 포고문 낭독, 헌화에 이어 무장기포지에서 무장현 관아와 읍성까지 동학농민군 진격로(7.2㎞) 걷기, 입성맞이 행사, 기념식, 제12회 녹두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선 전북과학대학교 봉사단이 고창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행복사진 촬영 액자 배부, 아로마 마사지 등 다채로운 나눔 행사도 펼친다.

앞서 동학농민혁명에서 무장기포는 중앙정부의 권세가와 탐관오리 숙청을 위한 전국적인 선언의 의미를 갖고 있다. 농민군은 무장에서 기포한 이후 백산대회에 이르기까지 농민군 4대 명의와 군율을 발표하고 전봉준을 총대장으로 하는 군사조직을 갖췄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동학농민혁명의 기억과 전승은 봉건체제의 억압과 질곡의 한계를 극복해가는 농민의식의 성장과정을 기억하는 일이다”며 “무장기포지 사적 승격, 무장기포 역사적 의미 교과서 수록, 전국단위 행사서 포고문 낭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에선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그린 SBS드라마 ‘녹두꽃’(26일 첫방. 금,토 오후 10시 방영, 연출 신경수, 극본 정현민, 배우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최무성 등)에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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