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과 울릉도 비전
대한민국 관광과 울릉도 비전
  • 김현욱 기자
  • 승인 2018.11.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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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전 울릉부군수

울릉도의 비전은 전반적인 대한민국 관광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동 비전의 목표와 성공요소를 분석하여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가장 적합한 방법일 것이다.

우리나라 관광은 2009년(782만 명) 이후 2014년(1,420만 명)까지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증가했다. 이후 2015년(1,323만 명)은 메르스 사태로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2016년부터 증가세를 보여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7년 약 1,334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부터는 한중 해빙 무드에 중국관광객 ‘유커’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쇼핑 대비 관광지 매력도 낮게 평가되어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고 바가지요금·서비스 불량 등 관광 불편사항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3,000만 명 시대를 대비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쟁력을 더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비해 울릉도 독도로 향하는 나라사랑 여행 차별화 와 접근성 개선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민선7기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을 향한 울릉도의 비전은 “강한 경제, 관광의 산업화”에 집중해 무엇보다 세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 생태관광자원을 바탕으로 4계절 관광활로를 모색하는데 주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울릉도는 주민들의 생계수단이었던 농업, 수산업 환경이 변하여 관광객이 찾아와야 살아갈 수 있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인위적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 절실한 시점이다.

울릉도 비전의 목표는 먼저 울릉도를 관광경제특구로 개발하여 정부의 정책지원과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한 후, 토지이용계획의 합리적인 조정과 관광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관광경제특구 체계로 정비, 개선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양질의 관광을 제공해야 한다.

둘째, 십시일반의 주식(일명 ‘군민주’)을 재정기반으로 관광산업펀드를 도입해 부족한 관광산업관련 예산 및 기금, 민간투자유치 부문을 보완하여 제3섹터(민관합동) 개발방식을 도입, 가칭 ‘울릉도관리공사’를 설립해 대형여객선을 유치하고 상시 체계적으로 섬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셋째, 울릉도에 국제항로를 개설해야 한다.

국제항로의 취항 효과는 몇 개의 큰 기업을 유치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크루즈선이 제주항에 한번 정착하여 반나절에 관광객이 면세점에서 10억원의 쇼핑을 한다고 한다. 또 그리스 산토리니 섬은 크루즈선이 한번 정착하여 반나절에 약 15,000명 주민들의 순수익이 5억 원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부정책으로 울릉항을 ‘국가관리중요항만의 특화항만’으로 지정하여 국가정책 재정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항만관리과를 신설, 국제항만을 개발하고 4∼5만 톤급 크루즈선 국제항로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대비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울릉도에 국제항로가 개발이 되면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의 모멘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상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이 인천·부산, 제주항을 거쳐 일본(큐슈)에 갔다가 울릉도에서 머물어 독도체험을 하고 동해·속초를 경유해 러시아(블라디보스톡)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공장’이 별칭으로 불릴 만큼은 미래전략산업으로의 가치가 있으며, 국격 제고 및 국가 간 문화교류에도 기여하는 바가 큰 분야이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울릉도의 비전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관광산업의 외연을 독도사랑 콘텐츠와 연계해 우리주민의 삶과 지역의 실정에 맞게 확대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 발굴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특히 섬 전체면적 대비 가용토지가 20%에 불과하고 산림이 77%를 차지해 세계적인 어촌, 산촌 관광지인 울릉도는 각종 토지이용규제를 풀어 산림과 항만 주변의 토지이용으로 자연생태환경과 해안경관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

또 관광객 밀집지역 공간개발의 합리화와 관광 및 비관광 부문간 연계·융합 전략을 수립,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고 제언한다.

일후(逸侯)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 사)한국관광레저문화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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