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3개면 60여명 의회 항의방문 공개사과 요구
[퍼스트뉴스=전남고흥 윤진성 기자] 고흥군의회의 제2회 추경예산 삭감과 관련해 성난 주민들이 이를 항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군청과 군의회를 방문했다.
고흥군 북부지역 3개면(남양, 동강, 대서)주민 60여명은 15일 오전 버스와 승용차편으로 군청과 의회를 방문해 먼저 군청 우주홀에서 노수철 기획실장으로부터 추경예산 삭감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서 군의회를 방문했다.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이재기 부의장을 비롯한 5~6명의 의원들과 마주한 주민들은 시급한 민원사업을 추진할 추경예산을 송두리째 삭감한 이유를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해명에 나선 이재기 부의장과 김민열 예산결산위원장의 설명 도중 주민들로부터 의원들의 처사를 나무라는 고성이 터져 나와 한 때 소란스럽기도 했지만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준 이번 사태에 대해 군민들이 납득할 만한 공개적인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고 앞으로 의회의 반응을 지켜 보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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