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하의도에서 40대 팔꿈치 골절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
[퍼스트뉴스=목포 윤진성 기자] 24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신안군 하의도 보건지소에 내원한 환자 김모(40세, 남)씨가 골절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9시 30분께 하의도 웅곡항 선착장에서 손을 닦기 위해 이동 중 경사지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106정을 급파하여 하의도 웅곡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2시간 21분만인 오후 12시경에 진도군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김씨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골절로 판명된 후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 골절에 따른 집중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35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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