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이 1000여 억원 투자... 2020년 개장을 목표 추진
[순천=정광훈 기자] 순천만랜드 조성 사업에 대해 순천시가 투자유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올림픽기념관에서 토지소유자 등 관련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랜드 조성 사업의 필요성, 앞으로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 등 힐링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여름과 겨울이 비수기이며 야간 볼거리 등 한계를 가지고 있어 사계절 생태와 자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민간기업이 투자해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민간사업자와 MOU를 체결하고 대규모 식물원과 곤충관, 조류관을 갖춘 생태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 19일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사업자에 대한 특혜 등이 제기됐다.
순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원이 아닌 유원지로 결정된 구체적 사유, 1인 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한 사업이 아닌점 등 공개적으로 알려 각종 논란을 불식시킨다는 입장이다.
순천만랜드 조성사업은 순천 100년, 더 나아가 천년의 곳간이 될 제2의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민간기업이 1000여 억원을 투자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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